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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와인:;와인이 작업용 술이라고?

들에핀국화1 2008. 1. 10. 11:07
와인이 많이 대중화 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소주나 맥주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고르고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등 이런저런 정보들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하지만 그렇게 옳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지식들이 과연 옳은 걸까?







와인이 많이 대중화 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소주나 맥주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고르고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등 이런저런 정보들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하지만 그렇게 옳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지식들이 과연 옳은 걸까?

♡와인 마실 때 잔을 손으로 잡으면 안 돼?



와인잔의 볼을 손으로 잡으면 안 된다며 와인잔의 다리나 밑받침을 위태롭게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와인 잔을 손으로 잡지 말라는 건 와인의 온도가 체온 때문에 올라가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몇 시간을 붙들고 있을 것이 아니라면 사실 어떻게 들어도 상관은 없다. 편한 대로 할 것.



♡와인은 작업용?



와인이 작업용으로 좋은 술이라는 건 다른 술과 달리 천천히 분위기를 느끼며 마실 수 있다는 점. 알콜 도수가 13도 정도로 낮다는 것 때문에 나온 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은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 종류. 달콤하다고 한 잔 한 잔 마시다 보면 어느새 취한다나. 희대의 바람둥이였다는 카사노바도 과거 여자들에게 '스위트 와인의 황제'라고 불리는 샤토 디켐을 대접했다고 하니 아예 근거가 없는 말도 아니다. 단, 여자의 와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술 센 여자에게는 별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는 거!



♡우리나라에서 제일 히트친 화이트 와인이라는 빌라 무스까델 (빌라M)



달콤한 맛 때문에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작업주로 적당하다는 평가





♡화이트 와인은 생선, 레드 와인은 고기!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맛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생선요리니까 화이트 와인과 먹어야 된다고 주변에서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먹었을 때 레드 와인과 먹는 게 더 맛있다면 맛있는 것과 먹어야 한다.



♡아무래도 비싼 와인이 좋다?



괜히 비싼 것이 아니고 괜히 이름난 것이 아니긴 하다. 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품질이 좋다고 해도 모두에게 맛있는 것은 아니다. 저렴한 와인이 더 맛있을 수도 있다. 가격이나 이름값이 아닌 맛을 보고 선택할 것. 단 맛, 탄닌의 떫은 맛 등의 미세한 차이로도 와인의 맛은 확 바뀔 수 있다.

제일 싼 와인 시키기 창피해서 두 번째로 저렴한 와인을 시키는 손님들 때문에 오히려 두 번째로 저렴한 와인에 이익을 많이 붙이는 레스토랑도 있다고 한다. 얼마나 싼 거 시키는 걸 창피해 했으면!





♡거품 나는 포도주는 모두 샴페인?



샴페인은 프랑스의 상파뉴(Champagne) 지방에서 나온 스파클링 와인을 영어식으로 말한 것이다. 똑같이 발포성 포도주라고 해도 이탈리아산은 스푸만테, 스페인산은 카바라고 부른다. 뭔지 사실 헷갈린다? 그럼 그냥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말하면 된다.

흔히 샴페인은 '터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뻥~'하는 효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따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아무리 그래도 프랑스나 이탈리아 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는 확실히 고급 와인이 생산되는 산지들이 있다. 하지만 칠레산은 비교적 저가인데다 당도가 높은 편이라 인기있는 편.

이 외에도 헷갈리는 많은 부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절을 지켰다고 생각된다면 그 외의 와인 선택이나 맛에 대한 평가는 자신의 입에 맡기자. 진짜 제대로 와인을 아는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좀 안답시고 잘난 척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무시해줘도 큰 문제 없다.





♡신의 물방울이 와인의 바이블?



와인을 다룬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은 우리나라에서만 100만부가 넘게 팔렸을 정도로 히트를 쳤다. 만화의 인기에 힘 입어 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별한 사람만 마시는 것 같다고 느끼던 와인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에 확실히 공을 세운셈. 하지만 다소 우려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만화에 등장한 와인들은 고가임에도 품절이 되기 일쑤. 한편에서는 힘들게 구해서 마셔보니 만화에 묘사된 맛이 안 나더라는 식의 불만도 심심찮게 들린다. 책 속에서 수시로 등장하는 디캔팅의 경우, 와인에 따라 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해달라고 떼를 쓰는 사람까지 있다고. 독자들이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다고 하는 와인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 만화에는 비싼 고급와인(저렴한 것도 나오지만 상대적으로)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만화만 믿고 큰 돈을 썼다가 자신과 맞지 않는 와인일 경우 오히려 와인에 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정말 만화책에서처럼 마시는 순간 쓰러질 것처럼 맛있는지 아닌지는 먹어봐야 안다. 만화는 만화일 뿐이다.



별★들이 좋아하는 와인은?





세기의 커플이라는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마르케스 드 리스칼(스페인)’, 조니뎁은 ‘샤또 깔롱-세귀르(프랑스 보르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이트 와인인 ‘빌라M(이탈리아)’은 술을 못한다고 알려진 한석규가 유일하게 마시는 술이다.

샴페인을 좋아하는 스타들도 많은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즐겨 마시는 ‘뵈브 클리코(프랑스 쌍빠뉴)’는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의 칼럼 광고가 버스에 실렸을 때 친구들이 축배할 때도 등장했었다. 최고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는 ‘돔 페리뇽(프랑스)’은 비욘세, 신동엽, 마릴린 몬로 등 다수의 스타들이 좋아하는 제품.



글/ 젝시라이터 임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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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7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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