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중대 1소대 23번 정원종훈련병에게 ...

9중대 1소대 23번 정원종훈련병에게 ...* 사랑하는 아들 원종아~ 늠름한 모습으로 입소한 모습이 대견스럽고 고맙기만 하구나.쌀쌀한 날씨에 너를 보내고 대한민국의 아들둘을 가진 엄마는 장군의 엄마처럼 씩씩해야만이 건장한 아들을 키워낸다는 어르신들의 말씀마따나 좀더 부드럽고 다정스레이 대해주지 못했다. * 이제 대한의 건아로써 국가방위의 임무의 첫 발을 딛었으니 건강하고 씩씩하게 소임을 다해줄거라 믿는다. * 아들 ... 니가 입소하고 우리가족들 모두 김장 담그는 행사를 치루느라 편지가 늦었다. 돼지고기 수육에 생김치 싸먹는거 좋아하던 니 모습이 눈에 밟혀 사랑많으신 할머님 너 보내며 지금까지 눈물을 적시고 계시는구나 ...무사히 국방의 의무 마치고 다시금 너에 입맛에 맞는 할머니표 김장김치 먹을 수 있을날을 우리함께 기도해보며 자나깨나 조심해야할 건강관리 유념하길 이 엄마 당부 드리마. 사랑한다 원종아 ~ 너의 밝은 미소가 그곳에서도 많은 동료들과의 전우애로 피어나길 소망하며 아들에게 안부전한데이~ 사랑한다 9중대 1소대 23번 정원종 훈련병 ... * 홧팅이얌 ! 함께 훈련하게된 9중대 1소대 훈련병들 모두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