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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후의 만찬` 그림 설명 - 레오나드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들에핀국화1 2006. 8. 21. 10:59
'다빈치 코드' 보고 그림에 대한 설명용으로 링크
 

 
 '최후의 만찬'(1494년-1497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대표적인 성화입니다. 여기서 그는 예수님이 극명하게 드러나도록, '원근법'을 사용하였는데,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그의 명화의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우좌우 어디에서 보나 이 화폭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즉 좌우 측의 벽들이 일직선으로 향하고 있는 부분을 잣대로 재듯이 따라가보면, 그 끝이 예수님께로 향하여 있고, 또 천장의 선들을 따라가 보면, 정확하게도 예수님을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자들의 손 동작들이나 그 눈짓이 모두 예수님 한 분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성경적인 성만찬 이해와 좀 다르다고도 하나, 레오나르도가 여기서 묘사하고자 했던 것은 '예수님 중심의 성만찬'이었던 것입니다. 요컨대 그는 성만찬의 주인공은 예식(혹은 의식)이나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임을 분명하게 보여준 신앙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는 인생의 중심이 누구냐? 하는 질문에 대하여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고 답변하였던 것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20여 년간의 복구 공사를 마치고 1999년 5월 28일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기간은 다 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데 소요한 시간의 네 배에 버금가는 기간이었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1498년에 완성되자마자 습기와 먼지로 말미암아 퇴색되고 말았는데, 이 복구 작업에 대한 판단은 양분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의 퇴색을 미연에 막기 위하여 현재 한 그룹 당 25명만 관람시키며 감상시키고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다 치면, 관리인이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는 예약을 미리 해 놓아야 감상을 할 수가 있으며 낭패를 겪지 않게 됩니다. 
필자가 '최후의 만찬'을 처음으로 감상한 것은 1995년이었는데, 그때는 복구 중이었으며, 복구하는 모습도 그대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필자는 복구 이후에 1999년 7월 12일에 두 번째로 본 성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감상하고 난 후에, 필자가 가지게 된 인상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즉 '최후의 만찬' 복구에 대한 많은 오해가 불식이 되었습니다.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본 결과, 복구가 새로운 색을 덧칠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18세기 이후에 새로 입혀졌던 색채들이 벗겨졌으며, 이로 인하여 다 빈치의 원래 선상과 구상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나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18세기에 입혀진 선상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하지만, 다 빈치 성화의 본래 모습에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알려진 그림과의 비교를 위해서 한 예를 든다면, 예수님이 입고 계신 겉옷의 파란 색채와 야고보의 겉옷 색채(예수님 어깨에 손이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와 마태의 겉옷 색채 등이 거의 다 제거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먼지와 그을음으로 어둡게 덮여 있던 부분이 다 제거되자, 모든 부분이 밝게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두 그림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복구 이전 - 

                           - 복구 이후 -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에서: 바돌로메, 야고보, 안드레, 유다, 베드로, 요한
  오른쪽에서: 시몬, 유다(다데오), 마태, 빌립, 야고보, 도마
 
'최후의 만찬'은 'Sancta Maria delle Grazie'(은총의 성모) 교회의 식당에 북면에 있는데, 남면에는 Donato Montorfano의 성화 '십자가 처형'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 빈치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와 달리 원형이 제법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플로렌스 화풍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 십자가를 붙들고 울고 있는 여인, 곧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입니다. 죄 용서를 받은 여인의 슬픔을 깊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 구영철 목사 -
 
- '최후의 만찬'을 감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The public can enter until 45 minutes before closing time, Tuesday-Saturday 9 a.m.-7p.m., Sunday 9 a.m.-8 p.m. Advance reservations are absolutely mandatory. Only twenty people can visit the artwork at a time, for a maximum of fifteen minutes. To make your reservation, call (39) 02/8942-1146 any day but Sunday, 8 a.m.-8 p.m. Milan time. Call exactly 60 days prior (it's not allowed before that and you'll probably be too late afterwards - but you can give it a try!). Reservations cost 12.000 lire/person, except for EEC citizens under 18 or over 65, who pay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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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2
 
출처 : 세계화음모에 맞서싸워 태극기의 영광을
글쓴이 : 새지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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