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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와인::겨울 와인 샴페인 제대로 즐기기

들에핀국화1 2008. 1. 10. 10:40



 

겨울 와인 샴페인 제대로 즐기기


 

줄줄이 잡혀있는 송년회, 크리스마스 등으로 연중 어느 때보다 들뜨고, 분주한 12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뚜껑이 펑 튀어 나가면서 하얀 거품이 쏟아져 나오는 샴페인은 이런 파티의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서양에서 약혼, 결혼, 기념일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축하 분위기를 한껏 돋워왔던 샴페인은 국내에서도 점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샴페인 소비량은 2004년부터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이미 작년 수입량을 넘어섰으며 샴페인 수요가 가장 많은 12월을 포함하면 샴페인 시장은 작년 대비 10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샴페인은 일반 와인에 비해 제조 방법이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숙성 기간도 다른 와인에 비해 길어 가격도 비싼 편이다. 까다로운 샴페인을 제대로 마시는 법을 신동와인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마시기 30분 전 차갑게

거품의 크기가 작고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와야 좋은 샴페인. 반면 거품이 탄산 소다수처럼 크고, 금방 사라진다면 좋은 품질이 아니다.

좋은 샴페인도 부케(샴페인 특유의 향)를 제대로 즐기려면 마시기 30분 전에 일단 차갑게 식혀야 한다. 물과 얼음을 채운 통에 30분 이상 담가 싸늘해졌을 때 마개를 딴다.

샴페인은 잔에 따를 때 섭씨 7~8도 정도가 최적의 온도이고, 입에 들어갈 때는 10도 정도가 가장 좋다.



◇샴페인은 높은 잔에

샴페인은 높이가 높은 플루트형의 잔을 사용한다. 올라오는 탄산거품을 보고 즐기기 위해서다.

또한 잔은 가득 채우지 않는다. 절반 이하로 조금씩 따라 마셔야 온도 변화에 따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단숨에 잔을 비우는 것도 좋지 않다.

뚜껑을 딸 때는 병을 45도 가량 눕힌 다음 마개를 천천히 힘주어 빼면 병을 채웠던 가스가 마치 안개처럼 주변으로 어슴푸레 퍼져나가 파티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



◇보관은 서늘하게

샴페인은 다른 와인에 비해 온도와 빛에 더 민감하다. '볼렝져', '크루그'처럼 장기 보관이 가능한 고급형이 아니라면 구입 후 1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

보관 온도는 12-18도에 맞추고, 와인 셀러가 없다면 박스에 넣어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병목에 채워진 이산화탄소덕분에 코르크가 마를 염려가 없어 일반 와인처럼 병을 수평으로 뉘어놓을 필요는 없다.

 

071125옮김

 

 

 

출처 : 서라벌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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