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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웰빙:;2007 웰빙 완전정복 `브라보! 웰빙 라이프`

들에핀국화1 2008. 1. 10. 10:51

2007 웰빙 완전정복 '브라보! 웰빙 라이프'

 

겉만 번지르르한 것이 과연 잘사는 것일까? 물론 절대 그렇지 않다. 겉모습뿐 아니라 당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건전해야 진정한 웰빙 라이프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맨즈헬스>가 이제부터 소개하는 웰빙의 비법을 숙지하도록 하라.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만났을 때 일부 사람들이 보이는 첫번째 반응은 그 가능성을 애써 외면하며 못 본 체하는 것이다. 당신도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일어나는 변화가 눈이 부실 만큼 근사할 것을 알고 있다 해도 변화의 가능성에 저항할 확률이 높다. 이는 당신의 삶을 스스로 무미건조하게 만드는 행동이며 이러한 성향이 더 심해질 경우 모든 변화를 끔찍한 것으로 여기는 정신장애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절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며 당신의 명확한 의사결정을 방해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맥린Mclean병원에서 정신장애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스리니 필레이Srini Pillay 박사의 말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우선 자신의 취약점을 철저히 분석한 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태도를 바꿔보라. 2006년도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된 한 연구는 어떤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 그것에 대해 더욱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의 과정을 따라보라.

1 ‘나는 일을 망치게 될 거야.’
2 ‘이 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면 어쩌지?’
3 ‘내가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지.’
4 ‘노력하면 자연스레 배우게 될 거야.’

이 새로운 태도를 금방 체득할 수는 없겠지만 의식적으로 반복하다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 거라고 필레이 박사는 말한다. 여기서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라.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 만일 ‘모험’이라고 답한다면 변화를 두려워했던 당신의 과거는 이제 사라진 것이다. 부정적인 요소들에 개의치 말고 자신의 본능을 믿고 즐겨라. 혹시 ‘안정’이라는 대답이 나왔다고 해도 변화를 두려워하지만 않는다면 이것도 역시 좋은 선택이다.

나는 낙천주의자도 비관주의자도 아니다. 단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일 뿐이다.
- 막스 러너Max Lerner

자원봉사를 하라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하지만 타인을 생각하기에 앞서 당신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언뜻 잘못된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자원봉사 활동의 큰 의미는 바로 당신이 이 활동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당신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치는 일을 없앨 수 있다. “선의를 가진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조차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죠. 어떤 종류의 자원봉사 활동이 당신에게 지속적인 자극을 주어 지치지 않게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는 채리티가이드Charityguide의 전무인 마이클 오건Michael Organ의 말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도 좋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활동도 좋다. 좀더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새롭게 열리는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거나 그룹을 지어서 하는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단 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당신의 직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을 찾아보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거창하게 활동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당신의 진심을 담은 작은 봉사활동 하나가 당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꾸물대지 마라
오늘 당장 자원봉사를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다. 갑작스럽게 봉사활동을 시작한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메닝거 클리닉Menninger Clinic에서 근무하는 존 오닐John O'neill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절대 꾸물거리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만 한 뒤 갑자기 자원봉사를 시작한다면 이는 당신에게 혼란만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덜 꾸물거리기 위한 다짐이 아니라 ‘노력’이다. 우선 당신의 엉덩이가 무거운 것인지 발걸음이 안 떨어지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아냐고? 꾸물거리는 이유를 분석하라. 피곤해서일지도 모르고 게을러서일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 원인이든 당신을 꾸물거리게 만드는 이유를 알고 그 원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을 하라.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은 꾸물대기 못지않게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결과는 훨씬 훌륭하다.


당신의 몸값을 높여라

몸값을 높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만한 가치를 지니면 된다. 당신의 상사가 당신과 연봉협상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을 할애할 만큼의 가치를 지녀라. 그리고 상사가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당신을 잡고 싶어 할 정도의 가치를 지녀라.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이 아무리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인재라 해도 당신 능력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무한한 가치를 끌어낼 수가 없다. 이제 자신이 진정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야 한다. 주저앉으면 안 된다. “만약 연봉협상 때 상사가 ‘3% 인상 기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낡은 패를 내민다면 당신의 뛰어난 직무내용을 설명해서 인상 기준에서 높여야 합니다. 상사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다수의 프로젝트를 설명하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승리를 위한 협상Negotiate to Win>의 저자 짐 토머스Jim Thomas의 설명이다. 만약 상사가 꿈쩍도 않는다면? 그렇다해도 협박하는 듯한 말투는 피해야 한다. “이는 연봉 인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토머스의 말이다. 이러한 경우 연봉 인상 대신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라. 근무시간의 자유선택 제도나 스톡옵션 내지는 더 많은 휴가 등 연봉에 포함되지 않은 특전을 협상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사의 ‘나도 어쩔 수 없네’라는 말에 지나치게 좌우되지 말라. 언제나 그가 어쩔 수 ‘있는’ 일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라
당신의 상사는 당신에게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의 가족은 당신에게 직업상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에 신경 쓰지 않는다. 당신은 이들의 생각을 전혀 바꿀 수 없다. 결국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신이다. 불공평하다고?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음 방법들을 이해하고 노력한다면 어느새 행복한 마음으로 출퇴근하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회사의 정책을 잘 이용하라.
대부분의 회사에서 양육휴가, 재택근무 프로그램 등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이러한 제도를 잘 활용하면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도 능력 있는 당신을 잃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신이 업무를 잘 수행하게 함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을 줄 것이다.

매일 자신의 소임을 다하라.
당신이 회사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생각해보라. 필요 이상으로 자주 이메일을 체크하거나 웹 서핑을 하는 등 쓸데없는 일을 많이 한다면 그러한 시간을 줄여라. 효율적으로 일할수록 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는 법이다.

회사를 떠날 때 일은 놓고 가라.
업무상 스트레스를 가정에까지 가져올 경우 이는 당신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도 전혀 즐거운 일이 아니다. “일 때문에 괴로워하고 이를 계속 생각할거라면 차라리 회사에 계속 있는 게 낫죠.” 하버드 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퀸 밀스Quinn Mills 박사의 말이다.

2007 마이크 짐머맨 Mike Zimmerman의 결심 - “나는 언제나 일탈을 꿈꾼다”
사실 남자들은 조금씩 노력하며 살라고 교육받는다. 뭐든지 조금씩 늘어가도록 말이다. 운동이든 투자든 수천 킬로미터의 여행이든 남자들은 그저 한 발짝을 내밀고 다음날 다른 한 발짝을 내밀도록 교육받는다. 그렇게 하면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성공으로 인해 소홀해질 수도 있는 가족과 자비 같은 가치들도 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인생의 모든 것을 평등하게 대하는 남자는 실패하지 않는다.’ 이렇게 사는 것이 승리의 공식이란다. 나는 지금까지 이 공식을 철석같이 믿고 매일 내 가족을 부양하고 체중을 조절하며 도덕심을 고양해왔으며…. 아, 하지만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

나에게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같은 자극이 필요하다.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당신의 삶이 무미건조할수록 자극적인 스파이크는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다. 내가 말하는 스파이크는 어쩌면 일탈과 비슷한 의미일 것이다. 2007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나는 강하게 스파이크를 때려볼 예정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스파이크는 무분별하게 행동하는 일탈과는 다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분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스파이크’와 ‘분별력 있는 꿰뚫기’는 바늘과 실처럼 항상 함께 가야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분별 있는 기준을 가지고 때리는 영리한 스파이크. 이것이 바로 나의 목표이자 내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어줄 해결책이다.

솔직히 이러한 스파이크는 도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을 잡아먹는 무분별한 도박이 아니다. 지식에 기초하고 잘 계획되었으며 제대로 수행되는 도박이 바로 스파이크다. 이처럼 스파이크는 일종의 도박이기 때문에 당신이 감수해야 할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나는 두 편의 소설을 쓰고 아끼던 무언가를 팔아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회사의 주식을 샀다. 내가 느끼기에 이것은 내 인생의 확실한 도박이었다. 물론 철저히 계획된 도박이긴 하지만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스파이크가 가지는 위험성, 즉 내가 무엇을 잃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내가 진정 잃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 잃어서는 안 되는 돈은 배팅하지 않는 법. 진정한 손실은 바로 ‘시간’이었다. 엄청난 수익이 발생했다 해도 시간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면 결국 손해를 본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만은 확실하다. ‘안정’이라는 가장 영리한 삶의 방식이 가장 지루하다는 것이라는 점은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스파이크가 성공한다면 당신은 안정된 삶을 지키는 동시에 짜릿한 스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맨즈헬스>의 원칙
여성의 삶을 배워라. 여성들은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냄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며 질병까지 차단해준다. 이것이 바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년을 더 사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당신도 친구와의 시간을 가져라. 친구라는 아군이 많을수록 삶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높아진다. 아이를 가져라. 당신의 유전자와 최고의 조합을 이룰 사람을 골라 ‘남편’과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라.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성공적으로 거머쥔다면 당신의 인생은 이미 성공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전을 받아들여라. 우선 어려운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이를 달성한 뒤 또 다른 어려운 목표를 세운다. 게으름은 과로보다 더 큰 불행을 야기하는 법. 지금의 노력이 의미있는 결실이 될 것이다.


좋은 아버지가 돼라
지금껏 어린이 발달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었다. 물론 아이들이 조립하면 완성되는 장난감처럼 책에 적힌 내용대로만 자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것만은 확실하다. 다음 내용을 참고하라.

아이의 연령에 따른 당신의 기대치를 조절하라. “많은 아버지들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하죠. 이는 각 연령에 맞는 아이의 행동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노릇하기: 2~3세 아이를 둔 아버지를 위한 안내서Fathering Your Toddler: A Dad's Guide to the Second and Third Year의 저자 아민 브로트Armin Brott의 말이다. 당신의 아이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밖으로 나가 아이들과 놀아주어라. 숲을 탐험하며 나뭇잎을 긁어모으고 그 위에서 점프를 하며 놀아라. 이는 보통 남자들이 아주 잘하는 짓이 아닌가. “아버지들은 보통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재빨리 일으켜 세우지 않죠.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로트의 설명이다.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라. 앞선 두 가지 방법이 모두 실패했을 경우 실시하는 것이 좋다. 거실을 어지럽힌 뒤 아이들과 함께 청소를 해보라. 미국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집안일을 할 경우 아이들은 외부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고 올바른 인식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신의 아내 역시 이러한 당신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환상적인 휴가를 떠나라
휴가가 며칠 동안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짧은 휴가라도 어떻게 보내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휴가의 목적은 에너지 회복과 긴장 완화에 있다고 심리학자 제임스 캠벨James Campbell은 말한다. 제대로 된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우선 생각부터 편하게 가져보라. 이는 휴가에 대한 죄책감을 없애라는 의미이다. ‘지금쯤 일하고 있어야 하는데…’라는 식의 생각은 당신이 휴가를 완전히 즐기지 못하게 만든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당신이 맡고 있던 업무의 목록을 작성하고 당신이 없을 때 각각의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동료의 손에 맡기도록 하라. 또한 보다 체계적인 휴가를 보내는 것이 업무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직장 경력 관리자 아델 셸레Adele Scheele 박사는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가도 물론 좋지만 이러한 무계획적인 휴가를 통해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의 나이에 상관없이 모험에 대한 감각을 증대시켜야 한다.” 셸레 박사의 말이다. 스케줄이 확실히 정해져 있거나 스포츠와 같은 일정이 포함된 활동적이고 체계적인 여행은 TV와 수면만으로 보낸 2주간의 여행보다 더 큰 활력을 줄 것이다. 그리고 신선하고도 상쾌한 활동들은 휴가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제 일은 잠시 잊고 가장 근사하고 신나는 일탈을 생각하고 계획하라. 쌓인 것들을 빨리 내던질수록 휴가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외국어를 배워라
외국어는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꼭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거창한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고 훌륭한 목표가 된다. 외국어의 기본은 역시 문법이다. 하지만 당신이 외국어를 듣고 말하는 능력을 더욱 기르고 싶다면 문법보다는 회화에 집중하라. 핵심문장을 연습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이 문장들을 이용하여 외국인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다. 외국어를 학습함에 있어 중요한 한 가지는 당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의 실력도 모른 채 무턱대고 어려운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은 6살짜리 어린아이가 20kg짜리 아령을 들고 운동을 하는 격이다. 너무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당신의 실력을 먼저 깨달아라. 그리고 유창하게 외국어를 말하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하게 학습하라.

소설을 써라
소설을 쓰려면 하루도 거르지 말고 매일 한 페이지 이상씩 쓰라고 범죄소설 작가 조지 펠레카노스George Pelecanos는 말한다. 당신의 짐작대로 그는 일주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한 권의 책을 써내는 데 4~6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소설쓰기는 그저 또 하나의 싫은 일이 될 뿐이죠.” 조지의 말이다.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당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어울리는 말투와 행동을 관찰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은 일주일에 두 권 정도 읽고 매일 글을 쓰고 고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좋다. 소설쓰기도 삶의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다.


<맨즈헬스>의 원칙 - 전 세계 소식에 관심을 가져라
매주 <타임>지나 <뉴스위크>지 등 주중에 발행되는 뉴스잡지를 읽고 매달 <맨즈헬스>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주는 월간잡지를 읽어라. 그리고 당신이 어디에 있든 따끈따끈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인터넷 뉴스도 항상 체크하라. 미국의 미디어 평론가 잭 샤퍼Jack Shafer는 금요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지와 같은 잡지의 사설을 읽으라고 말한다. 일요일에는 여유 있게 1시간 정도 다양한 소식을 접하라. 월요일 화제가 될 내용, 정치계의 뉴스 그리고 책과 영화리뷰 등 문화계의 소식과 비즈니스 관련 뉴스 등 정보를 이렇게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카테고리 별로 15분에서 20분 정도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토요일은 사색의 시간으로 남겨두어라.


사람들 앞에서 겁먹지 말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쉬운 비결만 기억하면 당신도 물 흐르듯 부드럽고 유연하게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당신은 결코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못하지 않는다. 때때로 대사를 잊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 전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처럼 들릴 것이다. “‘음’이나 ‘어’는 대화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죠. 많은 청중들 앞에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화술 전문가 리사 브레이스웨이트Lisa Braithwaite의 말이다.

말이 막히면 미소 짓는 청중을 보라. 이는 코미디언이자 의사소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포겔Peter Fogel의 조언이다. 그는 뒤쪽 줄을 보고 시작하여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앞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청중과 공감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이 방법을 통해 그는 모든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사람들 앞에 서기 전에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피아노를 배워라

당신이 연주할 수 있는 것은 대중음악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잘해야 그 정도라고 생각한다. 쇼팽의 ‘야상곡’을 치겠다는 말이 아니지 않은가? 당신은 그저 악기를 통해 소리를 내고 싶은 것이며 이는 당신이나 당신의 친구가 맞춰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악보 출판사들이 대중음악 악보를 출판하는 까닭이며 이 악보에는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코드 등 모든 것을 한 페이지에 담고 있다. 전문음악가들은 악보가 없어도 리드시트만을 가지고 다니며 신청곡을 받으면 언제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연주할 수 있지만 당신은 악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곡들은 5~6개의 코드만으로 이루어진다. 음표로 가득 찬 오선지에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가 그려지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해독하려고 끙끙대지 말고 간편하게 코드를 외워라. 그러면 좀더 쉽고 여유 있게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서 서점으로 달려가 피아노 코드집을 구입하라. 리드시트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다고? 너무 앞서갔다. 우선 악보를 읽는 법부터 마스터하자.

빚을 없애라
당신의 체중과 빚은 매우 닮아 있다. ‘지나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이 찐다.’ 바로 이것이다. 지나치게 많이 쓰면 당신의 빚이 살찐다. 그러므로 땀이 나기 직전까지 운동할 때처럼 1주일에 3번, 20분씩 시간을 할애하여 일명 ‘지갑의 구멍 찾기’를 실시하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에 지난 2~3일간 지출한 모든 내역을 기록하라. 주말은 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으므로 월요일의 내역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당신의 소비가 가지는 문제점이 어디 있는지 금세 알게 될 것이고 이를 꼭 해결해야 한다. 단순히 ‘해결할 수 있다’ 정도가 아니라 ‘해결해야 한다’라는 것을 명심하라. 그런 뒤 풍만한 뱃살을 없애기 위해 자극을 가하듯 당신의 채무액을 공격하여 매달 가능한 많이 줄여라. 목표에 다가갈수록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지방이 당신의 몸을 해치듯 빚도 삶의 질을 해치는 킬러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당신을 위협하는 킬러를 없애라.

직장에서 돋보여라
당신은 상사가 지시한 일을 항상 완벽하게 처리하고 마감시한도 잘 지키며 복장도 단정하고 전문지식까지 가지고 있다. 맞는가? 그렇다면 딱 한 가지 당신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바로 ‘미소짓기’이다.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라. 그리고 언제나 동료를 반갑게 맞이하라. 당신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된다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지쳐버린 사람들 속에서 언제나 돋보일 것이라고 <직장에서의 새로운 법칙New Rules@Work>의 저자 바버라 패처Barbara Pachter는 말한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연구가들은 직장 내에서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이 업무도 훌륭하게 수행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상사들은 바로 이런 점들에 주목한다.

조리 기술을 익혀라
왜 당신이 직접 요리한 것보다 레스토랑의 음식이 더 맛있을까? 이는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일 것이다. 이는 ‘팬로스팅pan roasting’이라는 아주 간단한 비결 때문이다. 팬로스팅이란 높은 열에서 지방을 적게 사용하여 육류나 생선을 조리하는 방법으로 많은 주방장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미국 요리학교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의 교수인 데이브 케이먼Dave Kamen이 당신이 가진 비장의 무기에 팬로스팅을 추가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우선 스테인리스 스틸 팬을 약 5cm 위에서 상당히 뜨겁다고 느낄 때까지 가열한 후 팬 바닥에 얇게 깔릴 정도로 오일을 두른다. 고기를 팬에 올려놓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띨 때까지 잘 익힌다. 그리고 이제 고기를 오븐으로 옮긴다. 약 177℃의 오븐에서 완전히 익혀야 한다. 두꺼운 스테이크의 경우 10분, 생선살의 경우 5분이 걸린다. 지방이 많은 생선살의 경우에는 오븐에 넣지 않아도 된다. 고기가 오븐 속에서 익는 동안에는 고기를 익힌 팬으로 소스를 만든다. 불을 약하게 줄인 뒤 쇠고기의 경우 레드와인, 생선의 경우 화이트와인 2분의 1컵을 닭 육수와 함께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불을 끄기 직전 작은 버터 조각을 넣고 젓는다. 취향에 따라 소금과 후추 그리고 신선한 허브로 간을 하면 된다.

집을 장만하라
안정적인 삶을 원한다면 어서 집을 장만하라. 당신에게 사랑스러운 아내와 자식이 있다면 더더욱 당신만의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물론 집을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집값이 하늘을 찔러 당신을 실망시켜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당신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적금과 주택청약이 언젠가 멋진 집을 선물해줄 것이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자신의 일에 더 많은 열정을 느껴라

업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바로 ‘침체’이다. 따라서 당신은 활발히 생각하고 활발히 행동할 필요가 있다.

빠른 해결책 직관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마쳐라. “참여한다고 공적이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마쳐야 쌓이는 것이죠.” <빠르게 커리어 쌓기Radical Careering>의 저자 샐리 호그스헤드Sally Hogshead의 말이다.

장기적 해결책 새로운 프로젝트를 자신의 스케줄에 즉시 추가하고 프로젝트로 인해 새롭게 사람들의 이름을 당신의 수첩에 저장하라. 그리고 당신의 멘토를 점심 식사에 초대하라. 당신의 자신감은 높아지고 인맥은 넓어질 것이다. 이는 당신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다른 직장을 구할 때에도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

건강을 챙겨라
자고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고 했다. 이제는 당신도 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은 첫째,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다. 특히 담배는 ‘백해무익’이라고 말할 정도로 당신의 건강에 좋지 않다. 둘째는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 과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은 당신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어 줄 것이다. 셋째, 운동을 해야 한다. 평소 <맨즈헬스>를 보며 운동을 하는 당신은 멋진 몸과 함께 건강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창고를 정리하라
그냥 정리만 하지 말고 당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어라. 당신이 결혼한 남성이라면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아이가 있는 기혼남성의 경우 개인공간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신만의 주차장Your Garageous Zone>의 저자 빌 웨스트Bill West의 조언을 따라보라.

행복한 장소로 만들어라
“밝은 조명은 창고를 더욱 일하고 싶은 장소로 만들어주죠.” 웨스트의 말이다. “좀더 밝은 전구를 달아서 창고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창고가 굳이 어둡고 칙칙할 필요는 없다. 밝은 분위기에서 일하면 당신의 기분도 좋아질 것이다.

밑그림을 그려라
창고를 정리하고 싶다면 우선 정리계획을 그림으로 그려 창고에 넣을 물건들을 분류하라. “운동용품과 원예도구 그리고 공구 등을 충분한 간격을 띄어 보관하세요. 그러면 필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 샅샅이 수색하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웨스트의 조언이다.

제2의 구글을 창조하라
무슨 말이냐고? 구글과 유튜브는 모두 차고에서 개발되었다. 당신도 그런 창의력을 발휘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깨끗한 환경이 우선이겠지?

벽이 가득 찰 때까지 선반으로 장식하라
“눈에 보이도록 정리하세요. 잘 어지럽히는 사람이라면 문이 없는 선반과 투명한 플라스틱 통이 바람직합니다. 볼 수 있으면 당연히 쉽게 찾을 수 있죠.” 웨스트의 말이다. 창고의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면 천장까지 닿는 긴 선반을 놓아라.

환기를 하라
창고에는 보통 창이 없고 만약 있다 해도 그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환기를 제대로 시킬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창고에 갈 때마다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고 창고와는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창고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고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적당한 햇빛과 환기가 필요하다. 당신만의 공간이 더러운 것은 당신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2007 마이클 페리Michael Perry의 결심 - “나는 친구와 어울릴 것이다”
치페와Chippewa 강은 나와 내 친구 밀스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다. 강의 수위가 오르면 강 아래 있는 수로는 물이 역류하여 먹이를 찾는 잉어떼를 끌어들였다. 밀스와 나는 활과 화살을 이용해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지나가는 잉어를 잡으려 했다. 그 당시 나와 밀스에게 잉어잡기는 가장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었다. 낚시와 사냥이 결합된 놀이였으니 그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우리는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1990년대에 처음 잉어잡기를 해본 후 나는 수시로 잉어를 잡기 위해 몰래 강가를 찾곤 했다. 잉어를 잡으려면 해는 밝고 하늘은 맑아야 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우리는 어김없이 낙서투성이인 고가도로를 지나 반쯤 가려진 발자국을 따라 강기슭으로 향했고 어느 정도 높은 위치에 도달하면 나와 밀스는 마구 화살을 쏘았다.

지난해 밀스와 나는 예전과 똑같이 치페와 강에 갔다. 우리는 어렴풋이 잉어 한 마리를 보았지만 쏘지 않았다. 요즘은 모든 것이 급하다. 자꾸만 스케줄에서 제외되는 일들이 생겨난다. 슬프게도 잉어 잡기와 내 친구 밀스가 그 중 하나이다. 우정의 성질은 과거 함께 한 행동에서 현재의 필요에 이르기까지 그 바탕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양하다. 그리고 때로 너무 바쁠 때면 당신은 가장 충실한 친구를 만나지 못하고 심지어는 연락도 못하게 된다. 당신은 친구들이 이해할 거라 믿고 실제로 이들은 그렇게 해준다. 그러나 요즘 나는 여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내 절친한 친구 한 명이 얼마 전 실연을 당했고 나는 휴대폰으로 위로해 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친구의 옆에 존재함으로써 그들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딘가에 살아 있을 뿐인 내 존재로 그들을 위로해야 하는 것이었다. 눈물이 날 만큼 슬픈 밤이었다. 나는 저기 어딘가 얼음 밑에 밤낮으로 흐르는 치페와 강이 있고 그 아래로 또 하나의 얼굴이 잠기는 것을 느꼈다. 이제 아무리 바쁘고 정신이 없어도 내 친구들에게 정성을 다할 때라고 느껴진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시작해야겠다. 그러면 아주 여유로운 마음으로 내년 달력의 5월을 펼쳐 밀스와 치페와 강의 잉어잡기를 위한 시간을 며칠 끼워넣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071029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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