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_여름_ 가을_ 겨울
계절에 알맞는 향수
똑같은 향수라도 계절에 따라 그 향과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 습도가 낮으면 향기가 쉽게 날아가고 높으면 오래 남기 때문. 여름에는 뿌리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수를, 겨울에는 따스함이 은은하게 배어있는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겨울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 겨울이야말로 향수를 쓰기에 좋은 계절이다. 때론 관능적이고 때론 모성애적인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향수로 여성의 매력을 십분 발휘해 보자. 관능적인 머스크, 신비한 앰버, 정열적인 느낌을 주는 오리엔탈 계열이 적합하다.
▽ 스파이스드 그린티 센트 스프레이
기분을 상쾌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향수. 추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스파이시 성분이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엘리자베스 아덴.
▽ 던힐 디자이어
속삭임처럼 미묘하고 그림자처럼 비밀스럽고 잡히지 않는 느낌을 가진 향수. 베르가못과 목련, 장미, 티아라꽃의 달콤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다. 씨씨 코리아.
▽ 구찌 러쉬
빨간색 플라스틱 용기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오리엔탈 플로럴향으로 열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씨씨 코리아.

여자들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봄. 신선한 공기와 화사함이 넘치는 봄에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플로럴 계열 향수나 상큼한 시트레스 계열의 향수가 잘 어울린다. 플로럴 계열은 장미, 재스민, 수선화 등 꽃을 주원료로 만든 향수로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 초보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스 스와 우 자메
패션 디자이너 아닉쿠탈이 디자인한 향수. 열정적인 터키 장미에 1백60여가지의 천연 에센스를 혼합해 신비하고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 한국화장품.
▽ 데스누다
생기발랄한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 레드 베리, 시실리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향과 프리지아, 차이나 로즈의 플로럴향이 어우러져 여성스럽고 우아하다. 더 유통.
▽ 디 앤 지 페미닌 앤 머스클린
편안함과 생동감을 주는 시트러스 우디향으로 개성있는 향을 찾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신선하면서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한다. 정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향이 강한 향수를 사용하면 더 덥게 느껴지고 땀냄새와 섞여 역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수는 숲속의 싱그러운 풀잎향이 연상되는 그린 계열. 또 오염되지 않은 깊은 바다의 향기가 느껴지는 마린 계열도 좋다. 라임, 레몬, 오렌지 등이 들어간 감귤계 향수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 트루스 캘빈 클라인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향수로 풍부하고 신선한 향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들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을 선사한다. 더 유통.
▽ 돌체 앤 가바나 라이트 블루
첫향은 시원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포근한 느낌을 주는 향수. 지중해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삶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정하.
▽ 아이스드 그린티 쿨링 센트 스프레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특허 성분인 프레스코렛이 들어있어 한번 뿌리면 오래도록 상쾌함이 유지된다. 엘리자베스 아덴.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계절. 이때는 내추럴 시프레 계열이나 지적인 느낌을 주는 플로럴 알데히드 계열의 향수가 좋다. 늦가을에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를 쓰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 돌체 앤 가바나 포 우먼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잘 살아있는 향수. 약간은 남성적인 느낌의 강한 향과 함께 달콤한 잔향이 느껴진다. 정하.
▽ 장폴 고티에
여성의 신체 모양을 본떠 만든 향수 용기에서 개성있는 디자인 감각이 느껴진다. 튀니지의 오렌지꽃과 불가리안 로즈향, 부드러운 바닐라와 사향으로 섹시함을 가미한 오리엔탈향. 더 유통.
▽ 달리 씸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크리스마스’에 등장하는 사원의 기둥 모양을 본떠 만든 향수. 플로럴 프루티 계열로 상큼한 과일향이 느껴진다. 정하.
향수의 기원
향수(perfume, parfum)의 어원은 'profumun' 이라는 라틴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연기를 낸다'라는 뜻
인간이 처음으로 향을 삶 속에 받아들인 것은 지금부터 4천~5천년 전. 고대 이집트의 종교의식에서 방향 물질을 태우던 풍습이 점차 변하여 오늘날까지 발전되어 왔다. 좋은 향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꾸준히 진행되어, 요즘은 구별되지 않은 온갖 다양한 향속에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
동양에서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향을 피우게 되었다. 세월이 지나면서, 향을 피우는 방에 옷을 걸어두고 그 냄새가 의복에 베게 하는 습관이 생겼다. 또한 향기나는 물질을 넣은 주머니(향낭)를 품에 지니고 다니면서 불괘한 체취를 없애기도 했다. 반면 서양에서는 향기를 몸에 뿌리는 식의 습관이 발달했다. 로마제국의 붕괴와 함께 목욕하는 습관이 사라지면서 향수가 생겨나고,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당시 향수는 멋이나 분위기를 위한 단순한 소모품이 아니라, 체취를 감추기 위한 생활 속의 절실한 필수품이었다고 할 수있다.
071113옮김
출처 : 서라벌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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