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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카페:;배워두면 좋을 클래스가 있는 카페

들에핀국화1 2008. 1. 10. 10:54
배워두면 좋을 클래스가 있는 카페
이제 카페는 차와 케이크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취미를 공유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배워 두면 좋을 클래스가 있는 카페 네 곳.


홍차와 케이크가 있는 곳 '슈크레'
프랑스어로 달콤함을 뜻하는 슈크레. 강남 일대에서 '홍차 선생님', '케이크 선생님'이라 불리는 공은숙 대표가 운영하는 카페 '슈크레'가 지난달 서울 청담동에서 논현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4년 전부터 매일같이 메이크 클래스를 열어 케이크 만드는 법과 홍차 마시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일본 유명 요리 학교 '일 플뤼 쉬르 라 센느'에서 년간 프랑스 전통 제과 제빵을 공부하고 한국인 최초로 사범과정을 수료한 파티셰.
"차와 케이크에도 궁합이 있다"
논현동으로 옮기면서 달라진 점은 카페와 클래스를 같은 비중으로 운영했던 기존의 방식을 바꿔 카페의 비중을 크게 줄이고 클래스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수업에 편리하도록 동선도 효율적으로 짜 공간의 느낌이 이전에 비해 한결 편안해졌다. 인테리어 역시 고급스러운 소파들이 놓인 카페보다는 최대한 심플하게 꾸며 문화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조한 것. 티 테이블들을 거의 없애고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만을 중앙에 놓았으나 결코 공간은 심심하지 않다. 오히려 안정적이다. 양쪽 벽면에는 공은숙 대표가 좋아하는 그릇들을 한데 모아 놓았는데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역할을 톡톡히 하니, 넘치지 않되 잔잔한 그녀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홍차 선생님'의 카페답게 커피의 종류는 몇 안 되는 대신 홍차, 허브 티, 밀크 티, 과일차 등 13~14가지의 다양한 차가 준비되어 있다. 케이크는 3~4가지 종류만을, 그것도 케이크 하우스라고 하기엔 적은 양만 만들어 놓는데 그 이유는 하나다. 그때그때 가장 신선한 상태로 내기 위해서. 양보다는 케이크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최고의 제품만을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그녀는 단순히 케이크를 만드는 법뿐만 아니라, 케이크와 차를 즐기는 법도 전수한다.
케이크 클래스_총 4스텝으로 구성되며 점차 난이도가 높아진다. 스텝별로 각각 월 4회 총 10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스텝 1은 75만원, 스텝2와 3은 각각 95만원, 스텝 4의 강습비는 150만원이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비정기적인 단기 특강도 진행하니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sucree.co.kr)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볼 것.
메뉴_치즈 케이크 4500원, 초모킨트 케이크 4500원, 홍차, 민트 차, 밀크 티 각각 7000원.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7시 일요일 휴무 문의_02-515-7907

1 케이크 만드는 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공은숙 대표의 책 「정담동 케이크」
2 케이크 클래스는 총 4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월~토요일까지 진행된다.
3 프랑스에 홍차를 처음 소개한 마리아주 사의 가장 유명한 홍차인 마르코폴로 홍차. 7000원
4 감자와 생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달콤한 감자 케이크


커피 클래스가 있는 곳 전광수의 커피하우스
서울 명동 퍼시픽호텔 뒤편에 위치한 전광수의 커피하우스는 단순한 커피 전문점이 아니다. 후미진 골목 2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볶은 커피를 구입하려는 사람들과 일명 ‘로스팅’으로 불리는 원두커피 볶는 과정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 10년 넘게 로스팅에 관심을 기울인 전광수씨가 로스팅 기술과 감각을 보급하기 위해 차린 매장이다.
아카데미 중심이었던 커피하우스가 지난달, 아카데미 1층에 본격적인 카페를 오픈했다. 내 집인 양 편하게 들러 커피 한 잔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전광수 대표는 카페의 컨셉트를 ‘정형화되지 않은 공간’이라는 말로 대신한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주문한 커피의 원산지에 따라 각각 다른 수제 커피 잔에 담아내는 등 카페 곳곳에 커피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다.
케이크 클래스_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뉘어 있으며 취미반은 주 1회씩 4회 총 1개월 코스로 수강료는 10만원(재료비 포함)이다. 전문가반은 주 3~4시간씩 18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250만원(재료비, 교재비 포함). 모든 클래스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_02-778-0675

1 커피 원산지별로 특징을 잡아 그린 수제 커피 잔.


디저트 클래스가 있는 곳 아틀리에 & 프로젝트
작년 봄,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 이곳은 광고 아트디렉터, 패션 큐레이터, 디저트 작가인 대학 새내기적 친구 세 명이 공동 작업실이 필요해서 만들었던 공간. 처음에는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꾸몄던 것이 카페의 개념이 더해지고 때로는 오픈 스튜디오로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만인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감각 있는 세 명이 꾸리는 공간은 외국에서 들여온 독특한 제품들로 채워지고 계절에 따라 가구 배치나 소품 등에 작은 변화를 주는 등 인테리어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고. 손님들은 이곳의 소문난 커피와 와플을 먹기 위해, 그들이 외국에서 사 모은 옷, 가방, 각종 액세서리를 보거나 사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되 과하지 않아 멋스러운 이곳은 디저트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를 함께 운영한다.
디저트 클래스와 플라워 클래스_ 두 클래스는 함께 배우는 강좌와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함께 배우는 강좌는 총 8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58만원(재료비 포함).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디저트 클래스는 5만~7만원, 플라워 클래스는 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문의_02-548-3374

1 이곳의 인기 메뉴인 레몬 치즈 케이크 7000원.
2 살얼음에 와인을 넣어 만든 와인 그라니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6000원


플라워 클래스가 있는 곳 브릭레인 스트리트
플라워 숍을 비롯한 다양한 숍들이 즐비해 있고 ‘포토그래퍼 스트리트’라고 불릴 정도로 예술가의 열정이 묻어 있는 런던의 브릭레인 스트리트. 그곳의 분위기를 추억하는 두 친구가 지난해 10월, 꽃과 요리가 있는 카페를 열었다. 도산공원으로 향하는 길목, 파란색 창문이 돋보이는 카페 ‘브릭레인 스트리트’가 바로 그곳.
문을 열자마자 눈에 띄는 햇살 비치는 넓은 창과 미니 정원은 이곳의 또 다른 목적을 짐작케 한다. 카페뿐 아니라 플라워 아트 작업과 레슨을 함께 하고 있는 것. 바네사라는 이름으로 이전부터 함께 작업해 오던 클럽 회원들과 새로 참가하기를 원하는 회원들은 각자 원하는 시간에 맞춰 플라워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다.
플라워 클래스_ 소규모로 진행되는 맞춤형이다. 취미반은 초·중·고급 각각 2개월씩 총 6개월 과정이며 월 4회 수업에 수강료 1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전문가반은 20회 수업에 350만원(재료비 포함). 싸이월드 클럽 ‘바네사 꽃과 파티’에 들어가면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영업시간_낮 12시~오후 11시(월요일 휴무) 문의_02-3446-1747

1 햄 치즈 샌드위치. 생양파,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 있어 신선한 맛을 준다. 8000원
2 자몽에이드 7000원

 

071029옮김

 

 

 

출처 : 서라벌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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