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정문호/추억

싱그런 봄들이 방긋 주는 미소에 ...

들에핀국화1 2010. 3. 2. 10:15

 말랑이코<한해살이 인줄 알았는데 조그만 포트에서 3년을 내리 꽃피워주는 기특한놈 ...>

동양란<몇년째 계속 튼실한 꽃을 피워줘서 고마워라 ...> 

꽃기린<일년내내 함께 하는 꽃기린 꽃들의 강인함에 ㅉㅉㅉㅉ...> 

고사리손의 어린싹이 신기해서 한컷 애기 서향란에서 꽃망울이 터트려지고 있다... 

 신비한 생명력의 싱그러움 ....

트리니티<연초록 싱그러운 새싹들 ...한번 잘라주고 새로나운 움들이다.>

 

어린 선인장들이 송이 송이 선을 보이네요....

 

남들 다하는 공부좀 한다고 이 아름다운 새봄 소식을

접해보기가 어렵구만요...

 

ㅎ 바쁘게 지나간 시간들 속에서도 베란다에

차한잔 들고 휴식을 취하려는 순간

그곳에도 여전히 봄소식을 알리는

싱그러운 미소들이 반겨 주고 있었네요.

 

작은 짬이나마 눈맞춤으로 미소짓고 있는

새싹들의 생명력에 고운 시선 함께 나누며

취했던 휴식시간이 감미로웠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