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정문호/내 마음의 창

빗방울과 함께...

들에핀국화1 2006. 6. 14. 17:26

빗소리가 넘 이뻐서

그냥 바라보기엔 눈물이 나올라해서

빗속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정겨웁게 나와 함께 하고 있음이

마냥 행복하기만 해서 그리운 얼굴들을 하나 둘

떠 올려 봅니다.

 

빗방울이 뚝뚝 무거웠나봅니다.

방수처리 덜된 우산사이로 파고 드는 빗방울이

웬지 싫지만 않아서 그져 사랑스러이 느껴지는 하루

 

이 빗방울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그를 가만히 만져보았습니다.

차가운듯 부드러운듯 아스라히 느껴지는 감촉...아~ 참 좋다...

우리님들께도 이 빗방울의 행복 함께 하고파 전달합니다.

 

/////////////////////////////////////빗방울과 국화의 행복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