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정문호/내 마음의 창

빗방울과의 유희...

들에핀국화1 2006. 9. 21. 09:51

안개초 흐트러 놓은듯

차창을 노크하는 어여쁜 빗방울...

 

반가운 마음으로 빗방울 안녕...

이번엔 빗방울이 곰발바닥으로

즐거이 화답을 하는듯 합니다.

 

어 요놈들 봐라

눈망울 굴리며 차창밖 이쁜놈들과 함께하니

곰발바닥 모양의 빗방울들이 굵어져

아기곰 발바닥은 사라져 버리고

나도 모르게 와이퍼를 싸악~~

엄마야....

내 곰발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