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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핀국화1 2008. 1. 10. 10:35
스페인 와인이 뜬다!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12-10 09:16


스페인 와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요즘이다. 각종 와인 전문지에서 주목을 하는가 하면 전세계가 가격 대비 품질 좋은 스페인 와인에 눈독을 들이면서 수입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것.

매년 11월이 되면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는 올해의 100대 와인을 발표한다. 매년 1만5000종 이상의 와인을 시음하고 그 가운데 100대 와인을 뽑는 것으로, 와인애호가에게는 와인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는 한다. 이 결과가 다음해 와인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올해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중 스페인 와인은 무려 8종이나 포함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개가 더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6년에는 칠레 포르투갈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유일하게 와인 평균점수가 상승했다. 올해 빈티지 와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와인 평균점이 하락했다. 와인 생산과 관련 올해의 기후가 지난해에 비해 나빴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스페인 와인의 경우 올해 더 높은 평가를 얻었다.

주요 5국가(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호주 스페인)의 평균 와인 가격을 살펴보면 스페인은 평균 34.3달러로 호주 다음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프랑스 와인 한 병 살 돈이면 이탈리아 와인은 0.8병, 미국 와인은 1.25병, 스페인 와인은 1.5병, 호주 와인은 1.6병을 살 수 있는 것. 스페인 와인은 이처럼 칠레 호주 등 신대륙 와인과 또 다른 풍미를 갖고 있으면서 가격대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구대륙 와인에 비해 훨씬 저렴해 와인애호가의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최근 국내 와인수입업체는 이 같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스페인 와인 수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수입 통계자료(올 10월까지)에 따르면 프랑스 칠레 이탈리아 미국 호주에 이어 스페인 와인 수입량은 현재 6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성장세를 타고 있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74.6%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앞으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인의 로마네 콩티’라 불리는 베가 시실리아 와인의 경우 한 병에 70만~80만원이나 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 와인수입업체는 국내에서 스페인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자 지난달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사의 와인 시음행사를 열어 많은 발길을 모은 바 있다. 또 다른 업체는 지난 1월 말부터 ‘보데가스 란’ 와인 수입을 재개해 스페인 와인 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지 기자(eji@heraldm.com)

 

 071210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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